중학교때 예쁜 교생 선생님 썰-1 우리학교는 산골에 있는 학교였다. 산골이라 두개의 초등학교에서 그대로 중학교로 진학했기 때문에 중학교 친구들은 절반이 초등학교 친구다. 초등학교는 한학년에 한반씩인데 여자가 절반 남자가 절반을 차지했다. 그러다가 중학교 들어가니 두학교가 합쳐져서 한학년에 남자는 1반 여자는 2반으로 나뉘었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 사이에서 힘자랑을 하게 되었고 도시처럼 일진이니 왕따니 이런건 모르고 오로지 1:1로 싸워 이기는 페어플레이로 싸움을 했다. 싸움에서 힘이 좀 약하면 센척 하기 위해 담배를 몰래 피웠는데 사실 담배맛을 알고 피우는 놈은 한명도 없었다. 지기 싫어서 담배 한모금 빨고 기침이 나오는걸 꾹 참고 넘겼다. 그리고 안보는데 가서 콜록콜록.... 그런데 어느날 수학선생님이라고 예쁜 여자교생실습 선생님이 왔다. 치마를 입으면 저마다 치마안에 감춰진 무언가를 볼려는듯 시선이 쏠리기 쉽상이었다. 그런 예쁜 교생선생님이 한번 쳐다봐주거나 하면 그날은 뒤집어지는 날이다. 수업 마치고나면 모두들 나를 쳐다보고 웃었다며 서로 자랑질을 해대곤 했는데 사건의 그날은 교생선생님 실습시간이 아니였다. 사회였던가? 그런 과목 같았는데 그 선생님은 흔히 말해 물렁 선생님이다. 수업에 집중을 안해도 혼내지도 않고.... 그런 선생님을 이용하여 수업시간에 친구들 한테 나 담배가 쏠리는데 나가서 한대 피고 올께 라며 거드럼을 피우니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어떻게...라며 놀라는 표정이었다. 난 씩씩하게 선생님요 ...저 잠시 화장실좀 다녀와도 될까요? 선생님은 대답대신 손을 들고 갔다 오라는듯 손짓을 했다. 난 친구들이 보라는듯 당당하게 교실을 걸어 나갔다. 교실에서 나와 바로 화장실로 향했는데 시골 화장실은 학교 건물 뒤편에 있었다. 화장실 정면에는 학생들이 사용하는거고 화장실 뒤와 옆은 선생님들이 사용 하는 거였다 화장실문은 특이하게도 계단을 두어개 밟고 올라가야 열수있는 문인데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내생각으로 홍수를 대비하여 똥통에 물이 들어가지 말라고 그렇게 높게 만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난 학생 화장실을 사용 할려다가 혹시나 누가 오면 연기 때문에 바로 발각될 위험이 있어서 선생님 화장실을 사용하기로 했다 수업시간이니 선생님들은 모두 수업 들어갔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오줌 마려우면 혹시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선생님 화장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학교에 여선생님은 없었다. 행정실에 여자가 있었지만 외부귀빈을 생각하여 행정실옆에 최신식 화장실을 마련해 두었는데 1년에 한명 올까 말까는 귀빈이라 행정실 여자들이 사용을 한다. 난 그런 생각에 거침없이 여선생님 화장실 문을 벌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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